재벌 3세로 속이며 사기 행각을 벌이다 기소된 전청조 씨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31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전 씨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범행을 자백했지만, 호화생활을 위해 범행을 했고, 피해 회복 가능성도 적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씨는 최후 진술에서 스스로 '죽어 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피해를 회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 씨는 자신을 '재벌가의 숨겨진 후계자' 등으로 소개한 뒤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속여 27명으로부터 30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 씨 선고는 다음 달 8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기자 | 김철희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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