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선승리로 위기극복"…한동훈 철도지하화 공약 발표
[앵커]
국회로 가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현덕 기자?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기자]
네, 주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이번 총선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민생 위기, 전쟁 위기, 인구 위기, 민주주의 위기'라는 4대 위기에 처해있다며, 정권의 독단과 무능이 그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구체적인 공약도 내놓았는데요.
남북 핫라인을 복원해 전쟁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했고,
'출생 기본소득'을 도입해 대학등록금까지 보편적 지원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조금 전 끝났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이번 총선을 겨냥한 '철도 지하화' 공약을 내놓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발표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잠시 후 경기도 수원을 찾아 직접 공약을 발표합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5석 모두를 차지하고 있는 수원은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 반드시 탈환하겠다고 벼르는 곳인데요.
경부선 철도가 수원의 도심을 동서로 나누며, 도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게 한 위원장의 설명입니다.
오늘 발표할 지하화 대상은 일단 수원역에서 성균관대역 부근 기찻길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공약 발표에 앞서 한 위원장은 수원 영통에 있는 반도체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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