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비료공장 화재…발화 물질로 진화 차질
오늘(27일) 오전 3시쯤 경북 경주시 천북면의 한 비료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10여 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물과 접촉하면 발화 반응을 일으키는 금수성 물질이 있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현재까지 창고 3개 동이 불에 탔고 나머지 1개 동은 절반이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모래 등으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어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을 끄는 대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상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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