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엽총 파티' 살인 예고글 올린 30대 무죄 선고에 검찰 항소
검찰이 강남역에서 엽총 살인을 하겠다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 A씨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것과 관련해 항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남역을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 시민의 신체를 해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A씨의 글이 피해자들에게 공포심을 일으킬 만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A씨의 글로 인해 당시 강남역 쪽으로 가려는 사람들도 못 가게 되는 등 의사결정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향후 항소심에서 A씨의 유죄를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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