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출연 : 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극소용돌이' 급격한 붕괴에 한파"...기상학자가 주목한 현상 [Y녹취록] / YTN

YTN news 2024-01-24

Views 182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교수님 말씀하실 때 옆으로 그래픽이 나갔는데 그래픽에 극소용돌이라는 단어가 있었어요. 다시 한 번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한 기상학자가 북극한파가 더 심해지는 이유가 극소용돌이 때문이다라는 분석을 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극소용돌이가 무엇인지, 이게 어떤 이유 때문인지도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손석우 : 극소용돌이는 저희가 살고 있는 지표 근처에서 발생하는 현상은 아닙니다. 극소용돌이가 가장 강한 지역은 지상에서 고도 25~30km 지역입니다. 매우 높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자료화면에 나오는 것처럼 북극을 중심으로 도넛 형태로 아주 강한 바람이 발생하는 현상인데요. 문제는 강한 바람이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아주 심하게 변합니다. 1월 중순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 이렇게 강했던 제트가 사라졌습니다. 극소용돌이가 고도 25km, 30km에 있어야 되는데 이게 사라지면서 높은 고도에서만 뭐가 발생하는 게 아니라 지상 근처까지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극소용돌이가 급격히 붕괴되면서 자료화면에 있는 것처럼 제트는 약하면서 남쪽으로 치우치게 됐고요. 그로 인해서 미국 전역에 걸쳐서 아주 강력한 한파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계절의 주기마다 움직임이 다른지도 궁금한데 1월에 극단적으로 확정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런 현상은 왜 1월에 생기는 걸까요?

◇ 손석우 : 일단 극소용돌이라는 현상이 여름에는 없는 현상입니다. 겨울에만 높은 고도에서, 북극 근처에서 도넛 형태의 강한 바람이 만들어지는데요. 이 극소용돌이가 가장 강할 때가 1월 중순입니다. 가장 강했던 극소용돌이가 일주일에서 2주 사이에 갑자기 없어져버리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고요. 변화가 강할수록 당연히 극단적인 날씨, 기후현상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 앵커 : 앞서 제트기류가 내려와서 찬공기도 내려왔다는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지구온난화가 원인입니까? 지구온난화가 제트기류를 약화시킨 건가요?

◇ 손석우 : 지구온난화 때문인가라고 단...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012409322809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