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과의 기차 상경 직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에 변함이 없다"고요.
윤 대통령이 주변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후배"라며 갈등을 안타까워했다고 하죠.
한 위원장도 인간적인 신뢰를 강조하면서 파국을 피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특별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현장 행보에 이어 열차까지 함께 타며 갈등이 봉합된 것이냐는 질문에 평소 윤 대통령을 향한 마음을 언급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대통령님에 대해서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요. 그게 변함이 전혀 없습니다. "
오랜 인연을 통해 생긴 존중과 신뢰를 강조하며 갈등설이 더 커지지 않도록 한 겁니다.
특히 민생을 챙기는데 있어서는 윤 대통령과 생각이 같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이 나라를 잘 되게 하겠다는 생각이 같고 그거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이거든요. "
충남 서천시장 화재 수습 방안 등 민생 문제를 주로 논의했다는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는 민생 지원과 관련한 얘기를 나눴고요. 결국 정치는 민생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민생에 관한 여러 가지 지원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건설적인 말씀을 많이 하셨고, 제가 잘 들었습니다. "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고, 나라와 국민을 더 잘 살게하는 길을 가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든만큼 여당 대표로서의 일에만 매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이은원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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