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이어 강추위...청소년 올림픽 '방한' 총력 / YTN

YTN news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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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원도에서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폭설에 이어 매서운 한파까지, 대회 초반 날씨가 영 도와주지 않고 있는데요.

국제 행사다 보니 무엇보다 안전이 걱정이죠.

현장 방한 대책은 어떤지 지 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국에서 가장 춥다는 강원도입니다.

오늘 아침 대관령이나 산간 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아래까지 떨어졌는데요.

잠시 밖에 있어도 한기가 스밀 정도입니다.

자 그런데, 강원도에서는 지금 수년간 준비했던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입니다.

대회가 열리는 스키장에 가봤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청소년 올림픽은 6년 전 지은 올림픽 시설을 보수하거나 민간 스키장을 임대해 대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스노보드 대회 준비가 한창인데, 주변엔 일반인 스키어들도 많이 보입니다.

추워야 제맛이라는 겨울 스포츠, 하지만 추워도 너무 춥습니다.

[최예지·김봉석 / 일반 스키어 : 옷을 더 많이 껴입었어요. 옷을 네다섯 겹 더 껴입은 것 같아요. (강원도 한파경보 어때요?) 죽을 것 같아요.]

대회 참가 선수들 경기력 유지도 문제,

계속 야외에 있어야 하는 경기 운영진이나 자원봉사자 고충이 누구보다 큽니다.

[송정훈 / 올림픽 경기 운영 인력 : 모든 인력이 핫팩을 다 가지고 올라가 있는데요. 지금 추위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배터리는요?) 금방 닳죠.]

재킷에 방한 바지 장갑·목도리까지 지급했지만, 대회 특성상 유난히 산속 경기장이 많습니다.

칼바람 막기엔 역부족, 알아서 내피를 겹겹이 챙겨입어야 합니다.

[김채은 ·이호영 / 자원봉사자 : 동상 걸릴 것 같이 춥습니다. 바람막이, 패딩이랑 목도리, 모자, 장갑이랑 신발이랑. 발이 너무 시려요. 나눠준 핫팩으로 버티고 있어요.]

루지와 바이애슬론, 스키점프가 열리는 평창 대관령 경기장.

실내에서 진행되는 빙상과 달리 설상, 슬라이딩 종목은 대부분 야외 관람입니다.

노쇼(No-Show) 방지를 위해 조직위가 예매 없이 경기를 볼 수 있게 바꿨지만, 매서운 추위에 관람객은 많지 않습니다.

앞서 지난주 대회 개막 직후, 올림픽 현장엔 폭설이 내렸습니다.

일부 종목이 지연되고 준비했던 야외 문화 행사는 취소됐습니다.

강풍으로 대회 시간이 조정되는 경우도 잦습니다.

잼버리 ... (중략)

YTN 지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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