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난방기구 사용 급증..."전기장판-라텍스 함께 쓰지 마세요"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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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움츠리게 하는 북극 한파에 맞서기 위해 난방기구를 이것저것 작동시키신 분들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잊지 말아야 하는 것, 바로 불조심이죠.

지난 5년 동안 어떤 난방기구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했는지 살펴봤더니,

열선과 화목 보일러가 모두 1,400건 이상이었고요, 전기장판, 전기히터 관련 화재도 각각 1,100건이 넘었습니다.

소방청도 난방기구 사용 안전 수칙을 발표하고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먼저 잠자고 있던 난방기구를 다시 꺼내서 사용할 때, 전선이나 열선이 끊어지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요,

요즘 전기장판 많이 사용하시죠.

전기장판 위로 이불을 너무 겹겹이 덮으면 온도가 설정한 것보다 훨씬 높게 올라서 화재의 위험도 그만큼 더 커집니다.

특히 라텍스와 함께 사용할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사용하지 않는 난방기구의 플러그는 꼭 뽑고, 외출할 때는 전원을 끄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잘 마르라고 빨래를 난방 기구 주위에 두는 분들도 계시죠.

절대 금물이고요.

라이터와 같은 인화물질도 주변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문어발 콘센트도 화재를 부를 수 있는데요,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과용량, 즉 여기에 전기가 10개가 흘러갈 수 있는 건데, 거기에 10개, 20개, 30개를 쓴다고 하면 과열이 생기는 거고 거기서 열이 나오는 거고 그래서 화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파크도 튈 수 있고요, 그래서 정격 용량만 지켜주신다 하더래도 많은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또, 주거취약지역에선 불이 붙기 쉬운 소재로 지은 가건물이 많다 보니 해마다 이맘때면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클 수밖에 없죠.

실제로 서울 구룡마을에선 지난해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발생한 화재로 주택 60채가 타면서 60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기도 했습니다.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이들 지역의 난방 대책과 안전 등을 함께 관리하는 게 필요해 보이는데요,

또, 각자 집과 일터 등에서 난방기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게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의 지름길입니다.





YTN 나경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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