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큰불...점포 220여 곳 불타 / YTN

YTN news 2024-01-23

Views 121

어젯밤(22일) 11시 10분쯤 충남 서천군 수산물특화시장에 큰불이 났습니다.

긴 시간 이어진 불에 시장 건물 1개 동과 그 안에 입점한 점포 220여 곳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밤새 큰불이 이어졌다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2층짜리 건물이 모조리 불에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주변에는 부서져 나온 자재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이곳 충남 서천군 수산물특화시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된 건 어젯밤(22일) 11시 10분쯤입니다.

시장 안에 설치된 화재 속보기를 통해 신고가 자동으로 접수됐습니다.

화재 당시 CCTV 화면을 보면 건물 1층에 있는 한 점포에서 불꽃이 번쩍하는 게 보이는데요.

이후 13분가량 불꽃이 이어지다가 주변으로 급격하게 확산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주변 소방서의 인원과 장비까지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해가며 오늘 오전 8시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영업이 끝난 후라 시장이 비어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1개 동과 입점 점포 227곳이 모두 탔습니다.

이곳 수산물특화시장은 지난 2004년 9월 지상 2층에 총면적 천980㎡ 규모로 설립된 중형 종합시장입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지만 화재 확대를 막지 못한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화재 시작 시점부터 곧장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세워져 불이 빠르게 번지고 진화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은 거로 보입니다.

상황 설명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영배 / 충남 서천소방서장 : 화재 당시 강한 바람이 불었고요. 건물 구조가 조립식 패널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화재가 급격히 연소 확대된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인데요.

다만 목격자가 없는 데다 커다란 시장 건물 전체가 불에 탔기 때문에 제대로 된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시장 상인들은 설 대목을 앞두고 난 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다며 망연자실해 하고 있는데요.

도에서는 상인들이 영업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보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설 ... (중략)

YTN 양동훈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4012313595662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