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한동훈 "사퇴 요구 거절…제 임기는 총선 이후 이어져"

연합뉴스TV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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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한동훈 "사퇴 요구 거절…제 임기는 총선 이후 이어져"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총선을 80일 앞두고 대통령실과 여당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위원장은 즉각 이를 거부했는데요, 먼저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 어제 관련 보도가 나온지 1시간도 안 돼 "할 일을 하겠다"며 사퇴 거부 의사 밝힌 데 이어서, 오늘도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라고 '비대위원장 임기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의 발언 중에서 어떤 부분에 주목하셨습니까?

이번 논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신구 권력'의 정면충돌이냐, 아니면 한 위원장에게 힘을 싣기 위한, 이른바 약속 대련이냐를 두고도 여야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요?

먼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논란에 관한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를 묻자 "내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며 '국민 눈높이'가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부각했고요. 김경율 비대위원은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발언 등을 사과했지만, 입장 변화는 없다고 말했어요?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예정됐던 민생 토론회에 건강상 사유로 불참했는데, 사실상 일련의 상황에 따른 여파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은 어젯밤 이관섭 비서실장 등 참모들과 관저에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요?

일각에서는 오늘 한오섭 정무수석이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질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만약 실제 면담이 이뤄진다면 어떤 입장이 전달될까요?

국민의힘에서 의원총회가 열릴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의총이 열린다면 친윤계 의원들이 어떤 목소리를 낼지도 주목되는데요?

결국 총선을 80일 앞둔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간의 갈등 확산으로 가느냐, 아니면 결국 봉합될 것이냐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3선 이상, 올드보이, 586 등에 감점을 줄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멈출 때를 알면 위태롭지 않다는 뜻의 '지지불태'를 언급하며 "김민기 의원이 솔선수범한 것처럼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했는데요. '중진 용퇴론'에 힘을 실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친명계' 이수진 의원이 서울 서대문구갑 출마 의사를 철회하고 경기 성남 중원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성남 중원을은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성희롱 논란으로 불출마 선언한 곳으로, 현재 '비명계'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친명계 원외 인사들이 임종석·노영민 전 비서실장 등 문재인 정부 주요 인물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불출마를 촉구했습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친명계의 이러한 공세가 총선에도, 이재명 대표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친명계의 공세를 두고 비명계가 나가자 이번엔 친문계를 겨냥했다, 이런 지적이 나와요?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지난 토요일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는데요. 제 3지대 빅텐트와 관련해 '함께 해야 한다'는 이낙연 전 대표 입장과 달리, 이준석 대표는 "빅텐트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며 '빅텐트'의 새로운 대안 세 가지를 내놨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제3지대를 중심으로 이낙연 전 대표의 출마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 전 대표,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도 "동지들의 출마 요구를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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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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