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이불 밖을 떠나기 싫은 겨울이지만, 집 안에서만 있기는 또 아쉬운 주말입니다.

겨울 산에는 오히려 산행으로 추위를 이겨내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인왕산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체감온도는 영하권일 정도로 매서운 바람이 외투를 파고드는 날씨지만요.

이곳 인왕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모자부터 목도리까지 든든하게 챙겨 입고, 등산화 차림으로 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하나같이 가파른 산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추위는 잊고 겨울 산의 아름다운 정취에 흠뻑 빠진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채성만 / 서울 잠원동 : 인왕산 정상에서 보면 서울 전 시내가 깨끗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새해 우리 모두 건강과 마라톤 클럽 발전을 위해서….]

[양수정 / 서울 관악구 : 아무래도 여름 산 같은 경우에는 덥기도 많이 덥고 올라갈 때 많이 힘이 드는데 겨울 산은 옷만 따듯하게 입으면, 오늘 같은 경우엔 추위가 그렇게 심하지도 않고….]

인왕산은 지하철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좋고 산도 높지 않아 초보 등산객들에게 최고의 입문 코스로 뽑히는데요.

성곽을 따라 걷기도 하고, 멋진 바위들도 감상하며 1~2시간 정도만 오르면 금방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특히 서울 한가운데 있는 만큼 정상에 오르면 서울 도심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다만, 겨울이니만큼 곳곳에 얼음이 덮인 곳이 있으니, 결빙 구간 조심하며 오르셔야겠습니다.

또, 자칫 감기나 저체온증으로 고생할 수 있으니, 꼭 방한복이나 방수가 되는 신발 착용하고, 잠시 쉬실 때도 외투 꼭 챙겨 입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왕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 김대경




YTN 박정현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12010533092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