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등산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새 탐방로가 개설된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주말을 맞아 많은 등산객이 찾아 왔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이제 완연한 가을인데 등산객이 속리산에 많이 찾아왔나요?
[기자]
오후에도 속리산을 찾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등산하기에는 더없이 좋은데요.
선선한 가을바람과 숲 속 공기가 등산객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만듭니다.
이곳 속리산은 얼마 전 새로운 탐방로인 세조길을 개통했습니다.
수려한 풍경으로 유명한 산이다 보니 많은 등산객이 찾으면서 기존의 탐방로가 혼잡해져 사람들이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법주사 지구에 2.35㎞ 구간의 새 탐방로를 개설했습니다.
법주사와 세심정을 잇는 구간으로 속리산과 조선 시대 세조 임금과의 인연을 강조해 이름을 세조길로 정한 겁니다.
특히 이곳은 피톤치드 발생량이 하루 3.73 ppt로 산림청에서 정한 치유의 숲 타당성 평가 조사 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또 탐방로 경사가 완만한 것은 물론 전체 구간 가운데 절반인 1.2㎞는 장애인도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산을 하다 보면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악사고는 하산할 때 많이 발생하는데 발 전체가 바닥에 완전히 닿도록 해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나뭇잎이 쌓인 바위는 쉽게 미끄러질 수 있는 만큼 더욱더 조심해야 합니다.
도심 속에서의 휴식도 좋지만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이렇게 산으로 나와 가을 정취를 느끼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YTN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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