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잠시 후 개막…2주간 열전
[앵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잠시 후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주간 열전에 돌입합니다.
국내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국제 스포츠 행사인데요.
개막식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강릉올림픽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잠시 후인 오후 8시 개막식이 열려 2주간의 축제를 시작합니다.
개회식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과 평창돔 두 곳에서 동시에 막을 올립니다.
'우리 함께 빛나자!'를 주제로 주인공이자 빛나는 존재인 청소년들이 저마다 소중한 꿈을 좇아 소우주를 완성한다는 개막식 메시지는 K팝과 어우러져 세계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올림픽의 상징 하면 '성화'인데요. 올림픽 사상 최초로 대회 기간동안 실제 불꽃을 대체한 디지털 성화가 타오를 예정인데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관심을 모읍니다.
전 세계 78개국 1,802명의 선수들은 다음달 1일까지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입니다.
메달은 가리지만 국가별 집계 현황은 발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올림픽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바람을 담았습니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인 102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앵커]
경기장 주변에 다양한 이벤트 공간도 마련됐다고요?
[기자]
네, 경기장 일대에는 '겨울 놀이터'로 불리는 동계 스포츠 체험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관람객들은 부스에서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동계스포츠를 직접 해볼 수 있는데요.
오케스트라, 무용 등 고품격 공연도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이번 대회는 6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살린 것이 특징인데요.
오랜만에 열리는 국제 대회에 자원봉사자 2천명이 대회 진행을 돕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자원봉사자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청소년 동계올림픽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세요."
경기 입장권이 모두 무료인 만큼 축제를 즐기실 분들은 대회 기간동안 강원을 찾아보는 것도 특별한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개막식이 열리는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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