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018년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다시 수사하기로 한 데 대해, 만시지탄이자 사필귀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송철호 당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당선이 소원이라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마디로 시작된 조직적인 선거 개입 사건의 실체를 문재인 정권이 은폐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1심 재판에서 핵심 인물에 유죄가 선고된 만큼 더는 진실 은폐와 꼬리 자르기를 그대로 둘 수 없게 됐다며, 은폐 수사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지 못한다면 사정기관으로서 공신력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어제 검찰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며, 지난 2021년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된 임 전 실장과 조 전 민정수석 등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습니다.





YTN 박광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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