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재명, 피습 보름 만에 복귀…여, 하위 10% 컷오프
이재명 대표가 피습사건 15일 만에 여의도에 복귀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전 최고위를 주재했고 인재 환영식에도 직접 참석했습니다.
여당 공관위는 컷오프 기준을 발표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정옥임 전 의원, 박창환 장안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표가 오전 최고위를 주재하며 피습사건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당내 산적한 현안들이 많다 보니, 첫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복귀한 이재명 대표, 처리해야 할 문제들이 쌓여있는데요. 비명계의 집단 탈당부터 공천 문제, 선거제도 개편까지 어느 하나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없습니다. 어떤 부분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결국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공관위원장의 "단호하고 엄격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문이 나온 지 겨우 2시간 만이었거든요. 불출마 선언 시점, 어떻게 보세요. 당내에서는 불출마를 결심할 거였다면, 좀 더 빨랐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총선 불출마 발표가 이재명 대표의 복귀 전날 이뤄진 것도 눈길을 끄는데요. 이 대표의 복귀에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사전 교감설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강위원 특보에 이어 현근택 부원장까지 친명계의 불출마가 이어지면서, 당 내에선 비명계 컷오프도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재명 대표가 피습 이후 응급헬기를 이용한 것을 두고 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 중이거든요. 먼저 양측 입장 들어보시죠.
권익위는 여러 건의 신고가 들어와 조사에 착수했고, 국민의 관심과 알권리를 고려해 조사 착수 사실을 공개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2차 가해이자, 정치테러 물타기라고 강하게 반발 중인데요. 이번 권익위의 조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앞서 민주당은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재수사와 피습범의 신상 공개를 거듭 요구하고 당시 사용된 흉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두 분은 재수사와 신상 공개,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여당 공관위가 첫 회의를 열고 공천기준을 발표했는데요. 상당히 복잡합니다. 우선 지역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하위 10%, 즉 현역 의원 7명을 우선 공천 배제하고요. 또 같은 지역 3선 이상은 경선 득표율에서 15%를 감산하는데, 만일 다선 의원이 하위권이 된다면 최대 35%의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또 텃밭과 험지로 권역을 나눠 경선 방식도 분리했는데요. 여당의 공천기준, 어떻게 평가하세요? 현역 물갈이는 얼마나 이뤄질까요?
공관위는 도덕성 심사 기준도 강화했는데요. 성폭력 2차 가해, 학교폭력, 직장 내 괴롭힘, 마약 범죄를 4대 부적격 기준으로 정하고 공천심사에서 원천 배제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기준에 중점을 둔 배경 뭐라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으로 신년 인사회를 갔는데요. 함께 참석했던 원희룡 전 장관이 이재명 대표를 '돌덩이'에 비유하며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명룡 대전'이 현실화되는 걸까요? 사실 크게 얻을 것 없는 이재명 대표가 출마지를 바꿀 가능성은 없을까요?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국회의원 수를 감축하는 4번째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는데요. 앞서 있었던 민주당의 정치개혁안에 대한 입장까지 이어서 들어보시죠.
벌써 4번째 정치개혁안입니다. 한 위원장은 앞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판결을 받은 의원의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등도 약속한 바 있거든요. 거의 5일에 한 번꼴로 정치개혁 약속을 내놓고 있는 건데, 문제는 실현 가능성입니다. 일부 개혁안의 경우, 개헌까지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홍익표 원내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와 대통령 거부권을 제한하는 내용까지 포함해 개헌에 착수하겠다며 "한 위원장이 대통령에 대해선 여전히 굴종적"이라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비대위원장은 거부권을 포함하겠다는 건 "안 하겠다는 이야기"라며 반발 중인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이낙연 신당 '새로운 미래'가 출범한 가운데, 제3지대 연대의 핵심이 될 '낙준연대'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분위깁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여전히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준석 전 대표 국민 반응을 살피면서 움직여야 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건데요. 단순한 힘겨루기일까요? 낙준연대 성사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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