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기술 유출' 삼성전자 전 연구원, 구속영장 기각
국내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A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고 주거가 일정하며 수사에 성실히 응해온 점과 관련 증거들이 상당수 확보된 점 등을 고려했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4년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20나노 D램 반도체 기술 공정도 700여개 등을 무단 유출해 중국 기업 청두가오전이 제품 개발에 사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청두가오전은 삼성전자 상무와 SK하이닉스 부사장을 지낸 B씨가 2020년 중국 정부로부터 4,600억원을 투자받아 쓰촨성 청두시에 설립한 합작회사입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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