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원칙과 상식'이 주도하는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제3지대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 축사에서 한국 정치사에서 오늘은 국민이 양자택일의 속박에서 벗어나 비로소 정부와 정당을 선택하는 권리를 회복하는 국민 복권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치가 기득권 양당의 포로에서 벗어나는 정치 해방의 날이기도 하다며 미래대연합을 향해 텐트를 크게 쳐 달라, 기꺼이 함께 밥 먹고 함께 자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도 텐트보다 멋있는, 비도 바람도 막을 수 있는 큰 집을 지었으면 좋겠다며 떴다방 같은 이미지로 비치는 결사체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3세력들의 조기 합당론'에 대해선 급하게 모여서 다 갈아버리면 그게 죽이지 비빔밥이겠느냐며 선명한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창당 행보에 나섰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창준위 출범식에는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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