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비·눈...오후 서쪽 미세먼지, 밤부터 기온 '뚝' / YTN

YTN news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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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오늘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오후부턴 서쪽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해지겠고

비가 그친 뒤 밤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직 비는 안 오는 것 같은데, 언제쯤 비가 시작될까요?

[캐스터]
네, 오늘 나가실 때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녁까지 비나 눈이 오겠는데요.

지금은 흐리기만 한데, 언제쯤 비가 올지 자세한 비 오는 시점, 그래픽으로 함께 살펴보시죠.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 서울과 경기 북부에 비가 시작돼 정오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나 눈이 확대하겠습니다.

비구름이 점차 남하하면서 충청과 남부 지방까지 이동하겠고요.

서울 경기, 강원의 비나 눈은 오후 4-5시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리는 시간이 길진 않습니다.

남부 지방의 비도 오후 7시쯤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비나 눈은 얼마나 올까요?

[캐스터]
네, 대부분 지방엔 비가 오겠지만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일부 강원도나 경기 북부, 충북에는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오후에 강원 북부와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는데요.

비나 눈이 얼마나 올지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면 강원 북부와 중북부 산지에 최고 7센티미터, 강원 중남부 내륙, 강원 남부 산지에 1에서 5센티미터, 경기 북동부에 1센티미터 안팎이 되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5밀리미터 안팎의 약한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려도 대기 질은 안 좋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비나 눈이 내리지만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쪽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충남, 세종은 오후에 호남과 경북, 제주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합니다.

오늘 오전부터 바람이 순간 풍속이 초속 15미터 안팎으로 간판이 떨어질 수 있을 정도의 강풍이,

산간은 초속 20미터 안팎으로 제대로 숨쉬기 어려운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건조주의보도 내려져 있어서 작은 불... (중략)

YTN 유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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