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세를 보이던 미국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반등하면서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소 약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022년 같은 달보다 3.4% 올랐습니다.
11월 3.1%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3.2%도 웃돌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3.9% 올랐습니다.
역시 예상치 3.8%를 넘어섰습니다.
노동부는 주거비가 0.5% 올라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기료가 1.3% 상승하는 등 에너지 가격이 0.4% 오르면서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멜리사 브라운 / 어플라이드 리서치 전문가 : (희망적이었던) 연말 분석에 비해 오늘 데이터는 일부의 전망보다 경제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미국의 노동자와 가계를 위해 물가를 낮추려면 할 일이 매우 많다"고 밝혔다.
현장 주부들의 체감 온도도 비슷합니다.
[메건 체리 / 플로리다 거주 주부 : 불필요한 음식 지출 등은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고용 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데다 둔화세를 보이던 물가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더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서봉국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112095328552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