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80여 일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는데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원들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주목받은 인물.
대표적인 '친윤계'인 이철규 의원입니다.
서울 강서 보궐선거 패배 이후 사무총장에서 물러난 이철규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어 공천관리위원까지 맡게 됐는데요.
결국 공천에 윤심이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러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렇게 선을 그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이철규 위원장이 아무래도 친윤 핵심으로 평가를 받아서, '윤심'이 작용했단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저입니다. 저와 공천관리위원장께서 공정한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할 겁니다. 앞으로 보시면 그런 우려들은 기우였다 생각하실 겁니다.]
또 이철규 공관위원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 활동한 만큼 그 자료를 활용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도 '천하위공', 천하는 모두의 것이라는 정신으로 공천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심'의 개입은 없다는 거죠.
그러면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쿨하게 할게요."
직접 들어보시죠.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제가 윤 대통령이나 한동훈 위원장과 특별히 개인적인 그런 거 없잖아요. 여러분이 아시듯이. 여러분들 저 믿어주십시오, 그냥. 쿨하게 할게요.]
이철규 공관위원은 당에 계파가 어디 있느냐며 '윤심 공천' 우려는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 의원이 대통령과 반대되면 야당으로 가지, 뭐하러 여기 있느냐며 지금은 당이 다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친윤, 비윤이라는 게 없다고 말했는데요.
'계파 공천'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결과를 보면 알 것"이라며 윤심 공천 가능성을 거듭 부정했는데요.
다음 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할 공관위에 정치권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예비후보 검증을 통과한 89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적격 판정을 받으면 희망지역에 민주당의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데요.
대전 중구의 황운하 의원이 적격 판정을 받아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황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 (중략)
YTN 김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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