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나의 중국' 기초로 무역제재 협상 가능"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에 대해 무역제재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기초로 한다면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어제(11일) 정례브리핑에서 현 대만 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이 담긴 '92합의' 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대륙에 대한 무역 장벽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2010년 마잉주 전 총통 시절 대만과 맺은 경제협력기본협정 중단은 물론 대만산 농수산물과 자동차 부품 등에 적용된 관세 감면도 중단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의 발표는 '92합의' 수용 입장을 표명한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배삼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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