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퇴원한 어제, 당내 비명계,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전격 탈당을 선언했죠.
오늘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와 연대할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제3지대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지는 모양새인데요.
탈당한 조응천 의원, '전쟁같은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표의 퇴원 일성을 두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전쟁 같은 정치는 사실 지금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면서 당내를 먼저 돌아보라고 꼬집었습니다.
[조응천 / 무소속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이 대표께서 어제 참 좋은 말씀하셨는데 이거를 보수진영, 진보진영, 양당의 문제로 보실 게 아니고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한테도 이걸 좀 적용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죽여야 하는 이 전쟁 같은 정치, 사실은 민주당 내에 지금 그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거 하지 말라고 지금까지 얘기하다가 안 되니까, 이제 희망 없다고 지금 나온 건데, 당장 당내에서 마음에 안 드는 얘기하면 아시잖아요? 적대적인 거. 조롱과 비난 많이 들었습니다마는 협박, 총알 한 방 쏴 죽이겠다. 이거 어떻게 할 겁니까? 이 대표께서는. 당신이 테러 당하신 거, 그 계기로 이런 당내에서 생각 다른 사람들에 대한 테러가, 꼭 물리적인 테러뿐만 아니고 언어 테러, 폭력 또 그건 해서는 안 되는 거거든요.]
한편 탈당 선언을 목전에 두고 잔류를 선택한 윤영찬 의원의 행보를 놓고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윤 의원 지역구에 출마 의사를 밝혔던 '친명계'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컷오프 가능성이 커지자 잔류를 선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인데요.
친이낙연계 신경민 전 의원은 해석을 달리 했습니다.
윤 의원 지역구는 자객들이 윤 의원을 공천탈락시키기 위해 시끌시끌한 지역구라면서도 심경 변화의 배경에는 친문 인사들의 설득이 있었다는 건데요.
다만 이낙연 전 대표는 매우 섭섭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신경민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윤 의원의 지역구가 윤 의원한테 현상금이 걸려있어요. 강경 지지파들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윤 의원은 반드시 공천에서 탈락시키겠다. 그래서 거기 대표 선수로 간 1번 자객이 현근택 후보였습니다. 근데 그 1번 자객이 연말에 망년회를 하다가 2번 자... (중략)
YTN 박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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