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강력 눈폭풍에 토네이도까지...미국 전역 피해 속출 / YTN

YTN news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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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크게 부서지고 나뭇가지가 처참하게 부러졌습니다.

토네이도가 지붕을 휩쓸고 간 집 근처에는 소방차와 앰뷸런스가 대기한 채 부상자를 찾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클레어몬트 주민 : (토네이도가) 모든 것을 쓸어갔습니다.]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도 토네이도와 강력한 눈폭풍이 강타해 거리는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곳곳에 건물 잔해물 등이 뒹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월튼카운티 경찰관 : 와우 세상에! 누구 있습니까?]

미국 남동부에 토네이도와 눈폭풍이 휘몰아치며 5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부와 북동부 지역에는 폭설과 눈 폭풍이 몰아치며 항공기 운항이 900여 편 결항되고 5300여 편이 지연됐습니다.

공화당 예비경선이 열릴 예정인 아이오와 주에도 폭설과 추위가 동시에 덮쳤습니다.

[채드 한 / 국립기상청 기상학자 : 이것은 1972년부터 시작된 아이오와 코커스 가운데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는 연초부터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립해양대기청은 지난해 미국에서 기후 재난으로 최소 930억 달러, 약 122조 원 규모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동부 해안 홍수와 폭풍 피해는 합산하지 않아 실제 피해액은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박해진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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