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기준금리 '연 3.5%' 유지...8연속 동결 / YTN

YTN news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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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시작으로 부동산 PF 부실 우려 급부상
고금리 장기화 속 성장세 둔화도 금리 인하 명분
당장 금리 인하로 대응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


한국은행이 올해 처음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다시 한 번 동결했습니다.

여덟 차례 연속 동결인데,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 수준에 웃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연수 기자!

[기자]
네, 한국은행입니다.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유지했군요?

[기자]
네, 지난해에 이어 2024년도 일단 연 3.5% 기준금리로 이어갑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첫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해, 벌써 여덟 번째 동결인데요.

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경제 상황에 주요 변수로 등장했던 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불거진 부동산 PF 부실 리스크입니다.

고금리 장기화 속에 대출부실 위험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죠.

좀처럼 활기를 띠지 않는 경기도 금리 인하 명분이 됐는데요.

하지만 부동산 PF 위험이 당장 금리 인하로 대응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보다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3%대에 머물며 목표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는 점을 주효하게 본 것입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한다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만큼, 일단 금리를 묶고 물가와 가계부채, 한미 금리 차 변동 등을 관망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금융시장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예상과 다르지 않은 결정에 시장은 차분했습니다.

기준금리 동결이 사실상 예고됐던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0.04% 오른 2,543.03으로 개장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30% 오른 878.12로 시작했는데요,지금은 879.14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1원 내린 1,319.0원에 거래를 시작해, 지금은 하락 폭을 조금 더 키워서 1,318.7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기준금리와는 무관하게,비트코인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장 승인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종목들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는 겁니다.

비트코인 가격도 한때 6천5백만 원을... (중략)

YTN 나연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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