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기 주자 대결도 치열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가상 양자대결, 그 결과는 36대 36.
동률이었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운데 차기 대선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지 조사한 양자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동률.
한 위원장과 이 대표 모두 36%였습니다.
지역별로 지지세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인천과 경기, 호남에서는 이 대표가 한 위원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대표 지역구가 있는 인천,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지낸 경기에서 강세를 보인 겁니다.
한 위원장은 영남 지역과 서울에서 이 대표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 한 위원장이 우세한 이유를 두고 컨벤션 효과에 따른 중도층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이준한 /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서울은 대대로 선거에서 유행을 강하게 타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한지도 얼마 안 된 이후에 기대를 많이 받고 있고, 현재로서는 서울의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자 대결에서도 박빙 구도를 보였습니다.
이 대표는 25%, 한 위원장은 24%,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입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유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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