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황의조 영상 유포' 형수, 혐의 부인...향후 수사 방향은? / YTN

YTN news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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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축구선수 황의조 씨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친 형수가 첫 재판을 받았는데요. 일단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불법촬영혐의를 받고 있는황의조 씨에 대해 3번째로 출석을 요구한 상황이죠. 다방 업주 두 명을 잇따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이모 씨가 강릉에서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들전문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임주혜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축구선수 황의조 씨 친형수 오늘 첫 재판을 받았는데요. 일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어떤 혐의로 기소된 것이죠?

[임주혜]
작년 6월입니다. 사회관계망 SNS를 통해서 축구선수 황의조 씨의 영상이 유포되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 전인 5월부터 황의조 씨는 내가 지금 너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며 이걸 유포할 수 있다는 협박문자를 받아왔던 것으로 이후 수사 결과 드러났었거든요. 그 이후에 황의조 씨가 내가 이런 협박을 받고 있으며 영상이 유포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조사를 요청하게 되면서 수사가 시작되었고요.


그때까지는 형수가 용의선상에 있지 않았었죠.

[임주혜]
그렇습니다. 황의조 씨 본인도 지금 유포자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수사를 맡겼던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 영상을 유포한 것인지, 그걸 수사기관이 조사해 보니 황의조 씨의 친형수가 범인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조사 결과 황의조 씨의 친형수가 휴대폰을 가지고 직접 본인이 마치 황의조 씨의 옛연인인 것처럼 사칭을 하면서 이런 영상도 관계망 서비스에 올려놓고 협박문자를 보냈던 것으로 확인이 되어서 작년 12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 것인데요.

구속이 되었습니다. 오늘 첫 재판이 열렸는데. 받고 있는 혐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그러니까 불법촬영된 영상에 대해서 어쨌든 황의조 씨와 피해자 모두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포한 행위. 영상 유포에 대한 부분이 하나의 쟁점이고요. 두 번째는 황의조 씨에 대해서 협박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내가 이 영상을 유포할 것이다, 이렇게 협박문자를 보낸 정황까지 확인된 상태이기 때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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