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겨울 중 가장 추운 때로 여겨지는 소한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든 가운데
코 끝이 시리는 추위에도 도심 눈썰매장에는 휴일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서울 올림픽공원 눈썰매장에 나와 있습니다.
눈썰매를 타러 나온 사람들이 많은가요?
[기자]
이곳은 신나게 눈썰매를 타러 온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 북적입니다.
장갑과 모자, 목도리로 중무장한 시민들은 추위도 잊은 채 겨울을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한 번이라도 더 탈 수 있을까 오르막길을 걸어 오르면서도 힘든 기색 없이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아이 손을 잡고 온 엄마, 아빠들도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데요.
가족 단위 이용객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장영진 / 서을 강일동 : (아이가)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웃으면서 깔깔대면서 타더라고요. 그래서 더 타려고 지금 줄 서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 올림픽공원 눈썰매장은 지난 1일 새해 첫날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하고, 동계스포츠 '컬링' 체험장도 마련돼있습니다.
혹시 아이가 너무 어려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되신다면 어린이들을 위한 소형 썰매장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100cm 미만 어린이의 경우에는 보호자와 동반해 탑승해야 하고,
안전을 위해 평일에는 3백 명, 주말에는 4백 명으로 입장 정원이 있습니다.
이곳 서울 올림픽공원 눈썰매장은 다음 달 8일까지 매일 운영되는데요.
추운 겨울 눈썰매를 즐기며 신나는 주말 보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눈썰매장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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