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유다원 앵커
■ 출연 : 임시근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DNA 증폭 기술을 이용해 '울산 다방 주인 살인사건' 피의자가 12년 만에 밝혀졌습니다. 사건 당시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범인 특정이 지금은 기술 발전으로 가능해진 건데요. 'DNA 증폭 검사'가 어떤 기술인지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임시근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임시근]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희가 많이 들어보기는 했는데 용어 설명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지금 조금 전에 리포트로도 나갔었는데 DNA 증폭검사라는 게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 건가요?
[임시근]
DNA 증폭이라고 하는 것은 DNA의 특정 부분을 복제하듯이 복사하듯이 증폭하는 기술이고요. 그리고 코로나 검사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DNA 특정 부분, 우리가 DNA 감식에서는 주로 STR 부분을 증폭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2의 30승 정도, 약 10억 배 정도 증폭을 하게 되고요. 이렇게 하면 아주 미량의 DNA라도 우리가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DNA 증폭기술이 과거와는 다르게 극소량을 가지고 있어도 용의자 식별이 가능하다는 뜻인가요?
[임시근]
그렇습니다. 보통 현재의 기술로는 DNA의 양으로 따져서 약 100피코그램 정도만 있어도 우리가 완벽한 STR 프로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12년 전 당시에 울산 다방의 여주인 손톱에 남아 있던 DNA 시료가 당시에는 유일한 증거였는데 그때는 왜 식별이 어려웠던 걸까요?
[임시근]
그 당시에도 증폭기술은 있었고요. STR 분석 같은 경우에는 계속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비해서 STR 마커의 수도 늘고 또 분석할 수 있는 민감도, 적은 양의 DNA로도 분석할 수 있는 민감도가 계속 증가돼 왔습니다. 그래서 2012년 당시보다 최근에 분석하는 기술은 민감도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지문이나 사진 같은 경우는 국가에 등록하기 때문에 사람을 찾는다는 게 익숙한데, DNA를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국가가 보유하는 DNA 확보 대상이 있나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임시근]
2010년부터 ... (중략)
YTN 박희재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10513223978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