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 원서접수 시작…의대 쏠림 심화 예측도
[앵커]
오늘(3일)부터 대입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학생들은 모집 인원이나 경쟁률 등을 잘 살피고 지원해야 하는데요.
의대 지원자의 경우 상위권 대학으로의 쏠림이 더 심해지면서 상향 지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2024학년도 대학 신입생 선발을 위한 정시모집이 시작됐습니다.
대부분 6일까지 접수를 하는데, 서울대와 건국대 등 일부 학교는 하루 일찍 전형을 마감하고, 학교별 마감시간도 달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시 미충족 인원 또한 수험생들이 꼼꼼히 봐야 할 대목입니다.
수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과의 경우 미충족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기 때문입니다.
"모집 정원이 늘어날수록 합격선에 있어서 상승 요인보다는 그대로 유지되거나 다소 하락할 요인도 발생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지원할 학과의 과거 충원율도 알아봐야 합니다.
몇 명이 추가 합격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데 실질적인 합격선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가나다군으로 모집을 하잖아요. 중복 합격자가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고요. 최초 합격이 아니더라도 추가 합격을 통해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전략을…"
의대의 경우 상위권 학교로의 쏠림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수능 시험이 어려우면 하향·안정 지원을 해줘야 되는데 지금 이과 학생들 가운데 의약학계를 지원하는 친구들은 소신 지원파들이 많아서…"
전문가들은 또 정부가 내년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 중인 상황도 학생들이 소신 지원을 선택하는 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
[email protected])
#대입 #정시 #의대쏠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