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한 흉기로 '계획 범죄' 정황...사무실·주거지 압수수색 / YTN

YTN news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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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60대 피의자가 범행에 쓸 흉기를 개조하는 등 사전에 준비한 정황이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가 범행을 어떻게 준비했습니까?

[기자]
60대 피의자 김 모 씨가 이재명 대표를 공격할 때 쓴 흉기를 조사해보니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전에 연 브리핑에서 김 씨가 사용한 흉기의 외형이 변형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잡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테이프를 감아둔 상태였는데, 범행을 쉽게 할 목적이었다는 게 경찰 판단입니다.

우발적 범행보다는 계획범죄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김 씨가 거주하는 충남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통신 내역과 검색 기록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계획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김 씨의 동선도 조금씩 확인되고 있습니다.

범행 전날인 지난 1일 열차를 타고 부산을 방문한 김 씨는 그날 울산으로 갔다가, 다시 부산으로 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홀로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범행에 가담한 공범도 현재까지는 없는 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대표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는 김 씨의 진술을 확보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한 진술 내용은 더 확인할 부분이 있다며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김 씨의 정당 가입 여부는 정당들의 협조를 받아 절차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 살인미수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 씨는 어제 오전 10시 반쯤 부산 가덕도에서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문답하며 이동하던 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부산경찰청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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