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패거리 카르텔 타파"…3대 개혁 추진 강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패거리 카르텔을 타파하고 국정 핵심 과제인 3대 구조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만 바라보는 따뜻한 정부'라는 백드롭 앞에서,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민생 밀착'을 강조했습니다.
모든 국정의 중심을 국민에 두겠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를 기치로 내세웠고, 앞서 현충원 참배 후 국무위원, 참모진들과 함께 한 조찬에서도 민생에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출범 이후 이권 카르텔, 독점 폐해 등 부정과 불법을 혁파해왔다며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 정부의 개혁 노력을 지켜봐 주시고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윤 대통령은 노동, 교육, 연금 등 이른바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불법 행위 엄정 대응 기조 속에 유연한 노동 시장, 성과 중심 임금 체계로의 변화, 다양한 근무체계 선택을 강조했습니다.
교육개혁과 관련해선 양육 부담 완화와 함께 교권을 바로 세워 교육 현장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금 개혁을 위해 국회의 공론화 과정에 적극 참여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도 밝혔습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과잉 경쟁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의 중요한 국정 목표인 지방균형발전 정책을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재개발, 재건축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고, 기업 투자를 막는 킬러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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