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많은 노력에도 해결되지 않은 경제난을 언급하며 새해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어제(31일) 관영 CCTV 등을 통해 발표한 11분 분량의 2024년 신년사에서 휴대전화, 신에너지차 분야의 성취와 일대일로 정상포럼 등 외교적 성과를 나열하면서도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가는 길엔 늘 비바람이 있다"면서 "일부 기업은 경영 압박에 직면했고, 일부 군중은 취업난과 생활고를 겪었으며, 일부 지방에는 홍수·태풍·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는데, 이 모든 것이 나의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은 건국 75주년으로 우리는 흔들림 없이 중국식 현대화와 고품질 발전의 추진, 발전과 안보의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조국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라며 "중국과 타이완, 양안의 동포는 민족 부흥의 위대한 영광을 함께 누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한 "홍콩과 마카오가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면서 국가 발전의 큰 틀에 더 잘 융합하는 가운데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도록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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