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에게 붙잡혀간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요르단과 예멘 등 주변 중동 국가에서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역사적인 건축물 카이사레아 원형극장에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스라엘의 대표적 작사가인 에후드 매너의 노래 '홈(Home)'과 애국가를 결합해 만든 곡이 연주됐습니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에게 끝려간 인질들을 지지하고 석방을 촉구하는 의미의 행사로 지난 18일 열렸고 영상은 27일에 공개됐습니다.
젊은 청년부터 노장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가수와 뮤지션 천 명이 극장을 가득 채워 비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웃 아랍 국가에서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예멘 수도인 사나에서는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이스라엘과 미국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페라스 메글스 / 예멘 시위자 : 가자지구는 혼자가 아닙니다. 그들의 병사와 지도자, 그리고 미사일과 해군을 거느린 예멘 군중은 승리할 때까지 함께 합니다.]
요르단에서도 가자지구 사람들을 응원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이 레바논, 이란 등과 연일 충돌하면서 아랍권의 반감이 더욱 커져 시위도 격해지는 양상입니다.
전쟁을 중단하라는 각국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하루 만에 18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측은 지금까지 21,507명이 숨지고 55,915명이 다쳤으며 이스라엘 지상군은 16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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