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적설량 12㎝ 넘어…하루 기준 2010년 이후 최대

연합뉴스TV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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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적설량 12㎝ 넘어…하루 기준 2010년 이후 최대

[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눈과 비는 내일 낮에 대부분 그칠 겁니다.

내일도 날이 흐려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 감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전해주세요.

[캐스터]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서울은 오늘 하루만 12㎝ 이상의 눈이 내리면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눈이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눈발이 그치고 서울에 약하게 비가 내리면서, 수도권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고요.

주로 강원도와 충청이남이 눈, 비 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눈,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북부산지에 30cm 이상, 강원동해안으로도 15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경북 산간에는 1~5cm,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등 그밖의 지역은 1~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도 하늘이 흐리기 때문에, 해넘이는 감상은 대체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 모레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전국 많은 지역서 갑진년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눈, 비가 내리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서쪽지방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내일도 심한 추위는 없겠고요.

중부지방은 아침에 서울이 3도, 대전 4도, 춘천 1도에서 시작해 낮 기온은 서울이 6도, 청주 5도가 되겠고요.

남부지방의 경우는 아침에 전주가 5도, 대구 3도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가 8도, 부산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해상에서는 물결이 4~5m 안팎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주도 기온은 예년 수준을 웃돌겠고요.

한파 걱정은 없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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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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