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지에 러시아의 포격이 가해지며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하루 동안 러시아 미사일 122발과 드론 36대가 발사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16명이 숨지고 9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 측은 이번 공습이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침공한 이래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 "러시아군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을 사용했으며, 무기고에 있는 거의 모든 종류를 동원했다"고 말했습니다.
나토 가입국인 폴란드에도 공습의 여파가 미쳤습니다.
폴란드군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면에서 미확인 발사체가 날아왔다"며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규모 공습이 가해진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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