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운행 중 선로 이탈한 전동차…2m 아래로 추락

오늘(29일) 오전 8시 29분쯤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서 시험 운행되고 있던 8량짜리 전동차가 선로를 벗어나 2m 아래 지하차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차에 탑승하고 있던 제조업체 직원과 60대 기관사 A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는 전체 600m 길이의 시험 선로 끝부분에서 시속 30㎞로 달리던 전동차가 제동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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