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년간 변화하는 지정학적 현실에 적응하고 공격과 타협의 균형을 맞추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김정은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을 생각하고 있다'는 제목 기사에서 "김정은은 최근 몇 달간 고속 군사 발전의 길을 계속 걸으면서 러시아와 가까워지고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김정은이 국내에서도 강경책을 펼치고 있긴 하지만 지금 북한은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때와 다르다"며, "동생과 부인, 딸이 부각되는 등 한때 상상할 수 없던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고 조명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김정은에게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인 시진핑 국가주석의 압력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YTN 서봉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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