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비서실장 전격 사임…후임엔 이관섭 정책실장
[앵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오늘(28일) 전격 사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임엔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대통령실 출입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대기 비서실장이 이르면 오늘(28일) 오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1년 반 넘게 함께 해온 비서실장의 전격 교체를 단행하는 겁니다.
후임엔 이관섭 현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임명될 전망입니다.
국정기획수석으로 있던 이관섭 실장은 지난달 정책실장으로 승진 기용된 바 있는데요.
이에 당시에는, 앞으로 대통령 비안보 분야가 '김대기·이관섭' 투톱 체제로 재편됐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만에 김대기 비서실장이 전격 사임하고 이관섭 정책실장이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이동하게 됐는데요.
공석이 되는 정책실장 자리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8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번 비서실장 교체는 최근에 이뤄진 수석급 개편과 개각, 여당의 비대위 출범 등과 맞물려 이뤄진 것이지만,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교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김 실장이 1년 반 동안 윤 대통령을 도와 국정을 뒷받침해온 만큼, 쇄신 차원에서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신임 국가안보실장, 외교부1차관 인선 발표도 오늘(28일) 이뤄질 전망입니다.
신임 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되고, 외교부 1차관엔 김홍균 주독일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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