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의 러시아 수출을 추가로 금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러시아가 보복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날 한국의 수출 금지 결정을 가리켜 "이는 미국의 요청에 따른 비우호적인 조치로, 한국 경제와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응해 조처할 권리가 있다"며 "한국인은 이에 놀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수출 통제 공조를 위해 682개 품목을 상황허가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제33차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기자 | 서봉국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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