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아닌 쓰레기를 팔았다"...논란 일으킨 노량진 상인의 최후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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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에게 상한 대게를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은 노량진수산시장 상인이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상인징계위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6일 JTBC에 따르면,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은 논란이 된 상인 A 씨가 25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수협노량진수산시장 관계자는 "상인 징계 심의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때까지 영업 정지를 시행했다"며 "오늘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고 추후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징계위에 "아르바이트생이 진열해 놓은 것을 (고등학생에게) 그대로 팔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등학생인 자녀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썩은 대게 다리를 구입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요리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이 친구와 함께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대게 다리를 사 왔는데 대게 다리에 곰팡이 같은 검은 얼룩이 있고, 비린내가 진동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글을 올린 부모는 위쪽에는 상태가 좋은 것을 올려놓고, 아래쪽엔 상한 다리를 넣어 아이가 잘 모르는 상태로 대게를 사 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아들이) 버스에 전철에 1시간 이상 걸려서 찾아갔는데 어른들의 상술에 안 좋은 기억만 갖게 됐다"며 "아직 사회 경험이 부족한 고등학생이라지만 속상하다"고 썼습니다.

이후 판매자에게 항의 연락을 했다는 부모는 "판매자와 전화하는 데 별일 아니라는 듯, 실수였다는 태도로 일관하더라"며 "나중에 환불 이야기를 하긴 했으나 아직도 저렇게 눈속임 하는 가게가 있다는 게 답답하고 속상하다"고 전했습니다.

기자ㅣ최가영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사진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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