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내일 한동훈 지명자가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합니다.
기자들 앞에서 총선 구상을 직접 밝힐 예정인데요.
사실상 출사표가 되겠죠.
컨벤션 효과일까요?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2030, 여성, 서울 지역에서 올랐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내일 취임합니다.
내일 오전 전국위원회 추인을 거치면 한 지명자가 수락 연설을 할 것이라고 국민의힘 핵심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한 지명자는 '한동훈 비대위'의 청사진이 담길 연설문을 직접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 당시 법무부 장관(지난 21일)]
"상식과 국민의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앞장서려고 합니다. 지지해주시는 의견 못지않게 비판해주시는 다양한 의견도 경청하고 존중하면서 끝까지 계속 가보겠습니다. 취임하는 당일 상세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난 21일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 후 지지율이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21일, 22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9%, 더불어민주당은 41.6%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9개월 내 가장 좁은 격차입니다.
특히 여성, 2030 청년층, 서울 등 수도권이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효과'라고 평가하는 반면, 민주당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수도권의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도·보수층에게 국민의힘이 변화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던 게 주요하게 작용한 게 아닌가 생각하고요."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기대심리는 분명히 반영이 되는 것이거든요 초기에. 지금은 예단한다는 것은 조금 너무 섣부른 것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이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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