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명동 등 도심 곳곳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경찰은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파 관리에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서울 명동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보시는 것처럼 시민과 관객들로 명동 거리가 북적이고 있습니다.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인데다 오후 들어 포근한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성탄절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거리 곳곳 크리스마스 장식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온전히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그내시아 알빈 / 인도네시아 관광객 : 인도네시아에서 왔는데 한국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기쁩니다. 제 인생에서 겪은 크리스마스 가운데 가장 크리스마스다운 날입니다.]
입가에 미소가 가득한 시민들의 표정에선 가득한 설렘이 감지됩니다.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명동을 찾은 시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준혁·주인애 / 경기 부천시 상동 : 여자친구랑 크리스마스 보내는 게 처음이라서 기대되고 오늘 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도 찍으려고요. 너무 좋아요.]
[김의진 / 중학생 : 작년에는 그냥 집에만 있고 좀 심심하게 보냈는데 오랜만에 친구랑 놀러 나와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라서 너무 기분 좋고, 올 한 해 마무리를 잘한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앞서 어젯밤 명동 일대엔 최대 1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안전 사고는 없었는데요, 경찰과 지자체는 오늘도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서울 중구청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명동성당 일대 등 8곳에 인파 관리 요원들을 집중 배치했습니다.
경찰도 성탄절 연휴 나흘 동안 명동 일대와 마포구, 강남구 등 인파 운집이 예상되는 지역에 경찰 천4백여 명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 거리에서 YTN 윤성훈입니다.
촬영기자 : 노욱상 정태우
YTN 윤성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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