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한 뒤 처음으로 지도부 회의를 엽니다.
한 장관은 공식 임명 전이라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자리인데, 지도체제 전환을 앞두고 비대위 성공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정치 자체의 변화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치는 지금 86 운동권 출신이 주도하고 있는 진영 정치와 팬덤 정치. 그로 인한 극한 정쟁으로 질식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나라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가고 있는데 정치는 아직도 1980년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젊음과 새로움으로 우리 정치에서 수십 년 군림해온 운동권 정치를 물리치고 탈진영 정치, 탈팬덤 정치 시대를 열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어제와 전혀 다른 정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한동훈 후보는 당정 관계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소통을 가져올 것이며, 이를 통해 민의와 국정의 밀접한 연계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그동안 당정 관계에 대한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 표현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런 인식이 있다는 것 자체에 우리는 반성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한동훈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동시에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분 사이에는 기본적인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오히려 허물 없고 진솔한 대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한동훈 후보는 소신이 뚜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 또한 향후 당정 관계를 활발한 시너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한동훈 후보는 기존의 우리 당원과 보수층을 재결집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층 및 중도층과도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분입니다. 한동훈 후보는 현재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여권 인사 중 1위로 나오고 있으며 기성 정치인과 전혀 다른 참신한 언행으로 청년층과 중도층으로부터도 많은 지지를 받도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의 지지층 외에 청년층과 중도층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한동훈 후보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것은 대선 때의 초심을 회복하고 보다 젊은 정당, 보다 포용적인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의 표명이며 한동훈 후보 또한 누구보다 앞장서 이러한 다짐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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