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직폭력 범죄 1,183명 검거…MZ조폭 75%

올 하반기 경찰에 검거된 조직폭력 범죄 피의자 70% 이상이 30대 이하인 이른바 'MZ 조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8월부터 넉 달간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에 나선 결과, 모두 1,183명을 검거하고 18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폭력배 중 75%가 MZ세대,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단속에서 폭력조직 가입·활동 혐의로 검거된 254명 중 96%에 해당하는 246명이 MZ 조폭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MZ 조폭의 경우 서민 대상 불법행위보다 폭력조직에 가입·활동한 혐의로 검거된 비중이 높아 향후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경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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