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씨] 낮부터 더 센 '북극 한파'...서해안 최고 30cm 폭설 / YTN

YTN news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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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의 눈은 대부분 잦아들었습니다.

현재 눈구름은 충청 이남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낮부터는 다시 북극 한기가 남하하며 날도 더 추워지겠습니다.

내린 눈이 녹지 못하고 곳곳에 빙판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계속 충청 이남 곳곳으로 눈구름이 유입되고 있는데요.

특히, 강한 눈이 집중되는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경보'가,

충남과 전북 곳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과 전북 서해안, 울릉도 독도에 최고 30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전남 북서부에도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서해안의 눈은 모레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폭설 피해가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높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6.9도, 대구 영하 0.9도, 광주 영하 0.2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낮부터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기가 남하합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영하 5도, 춘천과 청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1도에 머물겠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4~6도가량 낮아 아침보다도 날이 추운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는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성탄절을 앞두고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도 무척 강하겠습니다.

여기에 동해안 지역에는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홍나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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