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호텔에서 큰불이 났다가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현재까지 파악한 다친 사람만 42명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인천 화재 현장 앞입니다.
조금 전 현장에서 브리핑이 있었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인천 논현소방서는 조금 전 현장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42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상 2명, 경상 40명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모두 호텔 안에 있던 사람들입니다.
중상자를 살펴보면 1명은 골절, 1명은 화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호텔 방 203개 가운데 투숙객이 있는 곳은 165개로 확인됐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은 인원은 인근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이번 불은 밤 9시쯤 시작했습니다.
호텔 관계자가 기계식 주차장과 통하는 외부 천장에서 불꽃을 발견했다며 신고했습니다.
차량이 불에 타면서 상승기류를 타고 고층까지 확대했다고 소방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불은 1시간 반만인 밤 10시 반쯤 모두 꺼졌습니다.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호텔 옆에 요양원이 있었지만, 다행히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목격자들은 호텔 객실에서 그을린 채 대피한 사람들을 많이 봤다고 말했습니다.
호텔 위쪽 창가에서 손수건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또 '펑펑'하는 소리가 이어졌고 재와 파편이 곳곳에 퍼졌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남동구 화재 현장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YTN 강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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