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에게 일반 성인보다 3천 원 더 비싸게 요금을 받아 논란이 된 숯불갈비 무한 리필 식당 업주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인 가격을 따로 받는 식당'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음식점의 메뉴판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1인분 가격이 16,900원으로 음료와 공깃밥까지 무한 제공된다는 메뉴에는 성인과 7~9세, 4~6세 가격과 함께 '군 장병' 가격이 별도로 나와 있습니다.
군 장병은 일반 성인보다 3천 원 비싼 19,900원의 가격입니다.
'군인을 차별한다'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계속되자 식당 업주 A 씨는 인터뷰를 통해 항변했습니다.
A 씨는 "저희 있는 데서 한 10㎞ 정도에 군부대가 있다. 그런데 군인들 오면은 먹어도 엄청 먹는다. 거짓말이 아니고 1인당 한 5인분씩 먹고 가 버린다"며 "우리도 또래 애들 있고 하니까 그냥 '많이 먹어라' 그랬는데 이거 참다 참다가 이건 도저히 안 되겠더라. 진짜 팔아봐야 남는 것도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어서 "올해 들어서는 또 고깃값이 원체 많이 원가가 올라가 버리니까 저희도 어쩔 수 없었다"고도 말했습니다.
A 씨는 일행 중 군인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군인과 동행한 일반인까지 모두 '군 장병' 가격으로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어차피 적자가 너무 커 이달 중 폐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자ㅣ최가영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사진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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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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