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오프라 윈프리, 비만치료제 복용 고백 外
▶ 오프라 윈프리, 비만치료제 복용 고백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체중 유지 수단으로 비만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해 온 윈프리는 최근 몇 년 사이 체중 감량에 성공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는데요.
지난 9월 개인방송 프로그램에서 윈프리는 "체중 감량을 내 힘으로 해야겠다고 느꼈다"며 비만치료제 복용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잡지 인터뷰를 통해 생각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는데요.
윈프리는 9월 프로그램 녹화 당시 관객과 대화를 통해 "내게는 의지력만으로는 조절할 수 없는 기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후 "의사를 찾아가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만은 질병이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뇌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같은 윈프리의 고백에 비만치료제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 장기 기증해 6명 살린 고 김도원 군에 명예졸업장
장기 기증으로 6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학생에게 대학교 명예졸업증이 주어졌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2일 연세대 공과대학장실에서 이 학교 전기전자공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이던 고 김도원 학생의 명예졸업증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은 2020년 4월 초 귀가하던 중 낙상 사고로 뇌사 상태가 됐는데요.
가족들은 김 군이 다른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남아 함께하면 좋겠다는 마음과,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다던 김 군의 뜻을 잇고자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김 군은 심장과 폐장, 간장, 좌우 신장, 췌장 등을 기증해 모두 6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 부산서 길이 11m 참고래 사체…"양식어장에 걸려"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서 해양보호생물인 참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14일) 오전 11시 45분쯤 부산시 기장군 동백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이 참고래는 길이 11m에 둘레 4.66m 무게는 7t이었습니다.
다시마 양식장 관리선 선장이 어장에 걸려 있는 고래를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는데, 발견 당시 고래는 이미 죽은 상태였습니다.
고래 몸에 작살 흔적 등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참고래는 해양보호생물로 판매가 불가능해 고래생태 연구 등에 쓰이거나 지자체와 협의해 폐기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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