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함정 건조 최저가입찰 없앤다…개별 협상 도입

해경이 앞으로 경비함정 등 배의 건조계약 방식을 기존 최저가입찰에서 개별 협상으로 바꿉니다.

해양경찰청은 어제(14일) 고품질 함정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력 위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협상을 통해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기존 최저가 입찰 방식은 지나친 가격 경쟁을 유발해 업체의 경영난은 물론 함정 품질 저하까지 불러올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현재 건조를 구상 중인 함정 25척부터 새 계약 제도를 적용해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웅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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