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법률 지식·규제 경험으로 전문성 우려 불식"
[뉴스리뷰]
[앵커]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된 김홍일 후보자가 본격적인 인사청문 준비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자는 검사 출신으로 방송 관련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자신이 가진 법률 지식과 규제 경험을 토대로 맡겨진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난 1일 자진사퇴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후임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지 일주일 만에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김 후보자는 첫 검사 출신 방통위원장이라 전문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여러가지 경험들을 바탕으로 성실히 직을 수행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법률 지식이나 규제와 관련된 여러 가지 경험들을 토대로 제게 맡겨진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해서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어 방통위원장에 임명된다면 방송과 통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성실하고 열심히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짜뉴스 근절과 공영방송 개혁, 포털 규제 등 그동안의 방통위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냔 질문에는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대답으로 갈음했습니다.
"반드시 규제라기보다 제게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그리고 정성껏 수행하겠습니다."
아직 이임식을 하지 못하고 겸직하고 있는 권익위원장 직은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쯤 열릴 걸로 전망됩니다.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치고 취임하게 되면 올해 말 만료되는 지상파 UHD 재허가 심사 등 시급한 안건부터 처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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